성북문화도시센터가 ‘대놓고 거버넌스: 시민원정대-춘천편’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. 성북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6월 30일 성북 문화도시 시민 주체(성북구 시민, 예술가, 활동가, 청년 등) 100여 명이 참여한 문화도시 동행 워크숍 ‘대놓고 거버넌스: 시민원정대-춘천편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. ‘대놓고 거버넌스: 시민원정대’는 문화도시 우수 사례 견학과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문화도시 교류 프로그램이다. 성북구는 2021년 제4차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, ‘삶과 문화의 순환도시, 성북’이란 비전으로 2022년부터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준비하고 있다. 첫 번째 교류지는 ‘문화도시 춘천’으로, 춘천은 ‘전환문화도시’란 비전 아래 2020년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거쳐 2021년 법정문화도시에 지정됐다. 대놓고 거버넌스: 시민원정대는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자 새로운 지역 활동가를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서 다양한 시민 주체가 모여 문화도시와 성북구의 미래 모습을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. 참여자 100여 명은 10여 년간 성북구에서 지역 주체들과 함께 성장하며 ‘지역문화네트워크’를 구축해 온 시민들로, 도시의 10년 후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려갈 시민, 활동가, 예술가, 기획자 등 다양한 주체 및 여러 세대 연령층으로 구성됐다. 성북 문화도시 사업 추진 주체 100여 명은 춘천 문화도시 사업의 성과와 조성 사례를 듣고, 춘천 곳곳의 문화예술 공간과 우수 활동 사례를 탐방했다. 탐방 코스는 △로컬과 청년 △공유와 전환 △예술가-시민 3가지 주제로 구분했다. 빈집을 수리해 문화공간으로 바꾼 △인생공방 △근화동396 청년창업공간 △아트살롱썸 △약사리 문화마을 △육림고개 △춘천예술촌 △춘천인형극장/국제인형극학교 △커먼즈필드춘천 등 특성에 맞는 춘천 문화 공간과 우수 활동 사례를 탐방하며, 춘천 곳곳에 활력을 더했다.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“대놓고 거버넌스: 시민원정대 성북의 거버넌스는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성북만의 큰 힘”이라며 “문화도시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”이라고 강조했다. 이건왕 성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“앞으로도 법정문화도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해 성북구 문화도시 조성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”이라고 말했다. 한 참여자는 “춘천을 살펴보며 성북 지역과 연결할 지점을 고민해볼 수 있었다”며 “춘천문화도시센터의 환대 덕에 매우 풍요롭고 유익한 시간이었다”고 소감을 밝혔다. 한편 성북 문화도시센터는 시민원정대를 포함해 찾아가는 문화도시 설명회와 다양한 주제와 방식의 공론장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. [기사 본문 보기]